[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8아시안게임 여자농구단일팀이 대회 2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해도 너무했던 3점포 침묵이 발목을 잡았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포츠단지에서는 17일 2018아시안게임 여자농구 X조 2차전 대만-코리아가 열렸다. 단일팀은 연장 접전 끝에 85-87로 졌다.
아시안게임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5위 대한민국을 주축으로 2017 아시안컵 득점왕 북한 로숙영이 가세한 코리아가 국제농구연맹(FIBA) 40위 대만에 덜미를 잡혔다.
↑ 2018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단일팀이 대만과의 X조 2차전 1쿼터 종료 후 벤치로 향하는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
그나마 박혜진도 2/11로 3점 정확도가 18.2%에 불과했다.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 MVP 3회 경력자임이 무색해졌다.
단일팀의 2점 슛은 31/51(61%)로 대만 25/48(52%)보다 우월했다. 대만은 코리아의 3점
단일팀의 3점이 좀 더 들어갔다면 대만의 단·중거리 슛 방비는 허술해질 수밖에 없었다. 공격리바운드에서도 14-10으로 우위를 점했기 때문에 외곽슛 난조가 더 뼈아팠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