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 미래에셋대우] |
미래에셋대우는 10일 GS리테일에 대해 2분기 편의점 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거뒀지만 내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매출 성장이 둔화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GS리테일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2조 1989억원,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557억원을 기록했다. 편의점 부문은 6월 월드컵과 더위에 따라 성장률이 회복됐고 판관비도 절감됐다. 편의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53억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미래에셋대우는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편의점 매출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점주 비용 부담과 수익성 악화 우려로 순증 수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점포수 순증 둔화에 따른 시장 공급 균형 형성과 이에 따른 기존점 성장률 회복으로 단기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향후 GS리테일이 시장 성장 둔화 우려를 극복하고 주가가 회복할 수 있는 요인은 객수 회복을 통한 기존점 성장률 회복과 지속적인 매입률 개선"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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