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양동근의 아내 박가람이 결혼 생활 중 겪었던 위기에 대해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양동근의 아내 박가람은 결혼 생활 중 이혼 위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박가람은 “첫 출산을 하고 나서 산후우울증이란 걸 처음 겪어봤다. 목 디스크도 그 때 처음 발병이 됐다”라며 “남편은 나를 위로해 줄 방법을 몰랐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굉장히 혼자라는 느낌이 들었고, 몸은 아프고. ‘결혼 생활 나는 못하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양동근은 “(당시에는) ‘아니 지금 우리가 애를 낳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서 살아야 하는 거 아냐? 그런데 왜 다 싫다고 하고 짜증만 내고 싸우려고 하지?’라는 생각에 이해가 안 갔다”라며 “아내의 힘듦의 크기를 나는 전혀 느낄 수가 없었던 거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양동근은 “생각하는 방향이 서로 달랐다. 그 채널을 조정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고 박가람은 “(지금은)
한편, 양동근은 지난 2013년 자신의 팬이었던 박가람과 4년 열애 끝에 결혼해 준서, 조이, 실로까지 2남 1녀를 둔 다둥이 아빠가 됐다.
wjlee@mkinternet.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