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심으뜸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스포츠트레이너 심으뜸이 9월 1일 결혼하는 가운데,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심으뜸은 31일 SNS를 통해 “제가 한 달 뒤에 시집을 갑니다”라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공개적으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결혼 소식을 전하려니 조금 쑥스럽고 만감이 교차한다. 솔직히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서인지, 아직 제가 결혼을 한다는 사실이 실감은 안 난다”고 말했다.
심으뜸은 “아마 저는 결혼식날 웨딩드레스 입고 버진로드를 밟을 때쯤 실감을 할 거 같다”고 털어놨다.
심으뜸은 남자 친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남자친구와는 피트니스쪽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인으로 지내다가, 데이트 2번 만에 사귀게 됐다”며 “나이 차이는 4살 차이가 난다”고 설명했다.
심으뜸은 “2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든든히 제 옆을 지켜줬다”며 “제가 아프지 않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이기를 세상 누구보다 간절히 매순간 바라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매일 같이 산책하고, 밤새도록 떠들고, 음악 틀어놓고 같이 신나게 춤추고, 맛있는 음식 해 먹으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그릴 수 있는 평생 든든한 짝꿍이 생겼다. 인생의 제 2막을 이 사람과 함께 한다는 사실이 너무 벅차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심으뜸은 2016년 KBS2 예능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에 출연한 뒤 ‘엉짱녀’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 다이어트와 홈트레이닝을 주제로 ‘마이너스 라이프’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심으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 남편은 유명 피트니스 법인회사의 대표이사다. 대한피트니스전문가협회 이사 겸 피트니스 경영 관련 강의자로도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으뜸이 올린 전문
굿모닝! 오늘은 깜짝 소식이 있어요
제가 한 달 뒤에 시집을 갑니다.
공개적으로 이렇게 많은 분들께 결혼 소식을 전하려니 조금 쑥스럽고 만감이 교차해요. 솔직히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서인지, 아직 제가 결혼을 한다는 사실이 실감은 안 나요 아마 저는 결혼식날 웨딩드레스 입고 버진로드를 밟을 때쯤 실감을 할 거 같아요.
남자친구와는 피트니스쪽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인으로 지내다가, 데이트 2번 만에 사귀게 됐어요. 직진남? 나이 차이는 4살 차이가 나요. 2년이 넘는 시간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든든히 제 옆을 지켜주었어요. 흔히 볼 수 없는(?) 제 미운 모습들조차도 귀여워하고 사랑해주는 사람이라, 때로는 정말 눈에 콩깍지가 씌였나 싶기도 하고?
최근에 심하게 앓았던 감기도 오빠와, 가족들 없었으면 저는 더 오랫동안 힘들었을 거예요. 제가 아프지 않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이기를 세상 누구보다 간절히 매순간 바라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에요. 때때로 인생 선배로서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조언이나, 혼내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에요.
이제 매일 같이 산책하고, 밤새도록 떠
앞으로도 행복하고 밝은 에너지로 여러분들과 함께할게요! 굿데이
9월1일 결혼해요 예비신부 심으뜸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