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폭 주차장 모습 [사진제공: 대림산업] |
최근 분양시장에서 주차특화 단지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세대가 증가한 데다 세대당 보유 차량 수도 느는 추세라 매일 주차 전쟁을 치르는 아파트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얼마 전 발생한 단지 내 택배차량 진입 문제는 단지 내 주차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 올렸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지난달 지하주차장 층고를 높여 설계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정' 및 '주택건설 기준 등에 관한 규칙',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최근 분양에 나섰거나 예정인 단지에도 주차특화를 적용한 단지들이 포함돼 있다.
24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에는 아파트 입주자 전용 지하 주차장 중 지하 1층 일부 구간을 유효 높이 3.0m로 확보해 택배차량 진입이 쉽도록 설계했다. 또한 입주민들의 편리한 주차를 위한 경형(2m), 일반(2.3m), 확장(2.5m), 장애인(3.3m) 등 다양한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전기자동차 보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기자동차 사용자를 위한 충전설비도 설치할 예정이다.
같은 날 분양일정을 시작한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는 개별 주차공간을 가로 2.5~2.6m의 광폭 주차면으로 설계했다. 세대당 주차대수는 1.4대이며, 지하주차장에 적용해 빈 주차공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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