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모리야스 하지메 U-21 대표팀 감독이 선임된다.
일본축구협회(JFA)는 20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A대표팀 신임 감독에 대해 논의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아르센 벵거 감독과 협상이 결렬된 뒤 모리야스 감독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협회 고위 관계자가 ‘여러분이 생각하는 사람이 틀림없다’라며 모리야스 감독의 취임 가능성을 인정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A대표팀과 U-21 대표팀을 겸임하는 게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JFA는 26일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할 예정이나 특별한 경우가 없는 한 20일 기술위원회에서 선출된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모리야스 감독이 단독 후보로 오를 전망이다.
일본 A대표팀 감독은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2018 러시아월드컵을 마치고 사임한 후 공석 중이다. 당초 외국인 감독에 무게가 실렸으나 JFA는 일본 감독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일본은 모리야스 감독 체제로 2020 도쿄하계올림픽 및 2022 카타르월드컵을 치른다.
한편, 일본은 오는 9월 7일 칠레와 A매치를 갖는다. 모리야스 감독의 데뷔전이다. 칠레는 나흘 뒤 한국과도 A매치를 치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