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재회한 지현우X이시영, 美친 ‘사생결단 로맨스’ 선보일까(종합)

↑ ‘사생결단 로맨스’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MBN스타 신미래 기자] ‘사생결단 로맨스’가 8년 만에 재회한 지현우와 이시영 그리고 신선한 소재인 호르몬을 내세우며, 의학 로코의 새 장을 연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는 MBC 새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의 제작발표회에서는 이정한 PD, 지현우, 이시영, 김진엽, 윤주희, 선우선, 배슬기가 참석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가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을 연출한 이창한 감독과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김남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역대급 로맨틱 코미디를 예고해 기대케 했다.

이정한 PD는 “의학 후 용어가 어려운데 로코라는 장르가 가볍다 보니까 적절히 섞어서 연출으 F했다. 호르몬 내과 의사 이야기가 많지 않다. 내과 중에서 가장 시청자들한테 접근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 호르몬을 택했다. 호로몬 소재는 신선하게 다가갈 것 같다”라고 자부했다.

이어 “지현우, 이시영 씨가 로코의 장인이고 저는 숟가락만 올려서 같이 하고 있다. 사전에 준비하는 데 시간이 꽤 많이 들었다. 라이트한 부분만 나오지만 방송을 보면 보완할 장치들이 있다”라며 의학적인 장면과 드라마가 균형적으로 섞여 있다고 설명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이시영이 출산 후 첫 선택한 작품이자 드라마 '부자의 탄생' 이후 8년 만에 지현우와 만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시영은 “그 전에 만났을 때 저는 신인이고 현우 씨는 경력이 있었다. 그래서 얼굴을 잘 보지는 못했다. 연기할 때 빼고는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그때 카리스마가 있었다”라며 “그때는 개인적으로 모르고 연기할 때만 했는데, 이번에는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다 보니까 생각과 달리 진지한 부분이 많았다.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 부분도 현우와 같이 할 수 있게 돼 고민도 하게 된다. 반갑고 배우는 게 많다. 촬영 전 리딩하자고 해서 자는 척하고 화장실 다니고 도망다닌다. 열정이 많다”라고 지현우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시영은 “처음에 중반부까지는 남녀가 티격태격하는 의미에서 ‘사생결단’이고, 후반부는 진지함이 있어 ‘사생결단’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러한 포인트를 생각하고 보시면 재밌을 것 같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사생결단 로맨스’가 호평받으며 막을 내린 전작 ‘검법남녀’의 기세를 이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