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현안간담회서 발언하는 김동연 부총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현안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고용부진에 최저임금 영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도소매·음식·숙박업 등 일부 업종과 55∼64세 등 일부 연령층의 고용부진에 최저임금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전 업종과 연령층에 영향이 있는지는 조금 더 분석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 부총리는 지난 5월 중순 국회에 출석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고용과 임금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 긴급현안간담회서 발언하는 김동연 부총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취업자 수 증가 폭이 7만명대에 그쳐 충격적이라고 밝혔던 지난달에도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지표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었다.
김 부총리는 향후 최저임금 인상 속도와 관련해 "2020년까지 1만원을 목표로 가기보다 최근 경제 상황과 고용여건, 취약계층에 미치는 영향, 시장에서의 수용 능력을 감안해 신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합리적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긴급현안간담회서 발언하는 김동연 부총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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