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빈방문 이틀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잠시 뒤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 준공식에 참석합니다.
모디 인도 총리도 동행해 한국과 인도의 경제협력 의지를 드러낼 전망인데요.
여기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더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첫 소식은 뉴델리에서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인도 뉴델리의 대표적인 전자상가로, 삼성전자 매장도 보입니다.
▶ 인터뷰 : 수닐 바가트 / 매장 직원
- "삼성 휴대폰은 품질이 좋고, 무엇보다 서비스 매장이 곳곳에 많이 있습니다. "
인도 시장 선점을 위해 삼성은 노이다 공장 부지를 두배로 늘리고 준공식을 하는데, 이곳에 잠시 뒤 문재인 대통령이 도착합니다.
모디 인도 총리도 함께 참석해 양국 경제 협력 의지를 드러낼 전망입니다.
게다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만남이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큽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신남방정책 구체화를 위한 경제협력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른바 '3P 플러스 파트너십' 정책으로, 문 대통령이 기존에 제안했던 '3P 정책에 인도와의 미래 협력을 강화하자는 내용입니다.
스와라지 외교장관 접견에서는 인도와의 관계 격상을 언급하며 파트너십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한국과 인도의 관계를 한국 주변의 4대 강국 수준으로 격상시키려는 의지와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뉴델리)
- "문 대통령은 내일 공식환영식에 이어 정상회담을 한 뒤, 한·인도 CEO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경제 행보를 이어갑니다. 뉴델리에서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