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 고밥점 |
롯데마트는 지난 6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시와 손잡고 베트남 호치민 롯데마트 고밥점(Go Vap)에 부산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인 'BE GOODS by busan'을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매장은 과채음료와 어묵을 비롯해 프라이팬, 탈모방지 샴푸 등 가공냉동식품부터 주방생활용품, 화장품까지 베트남 현지 가격경쟁력과 시장적합도, 제품성 등을 기준으로 롯데마트 MD(상품개발자)와 베트남 현지 바이어의 서류심사-실물평가를 통해 선정한 부산 우수 중소기업 13개사 70여개 제품으로 구성된 전용매장이다.
롯데마트는 매장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3~6개월간 기업과 상품군별 매출 등 성과를 기반으로 상품을 갖추고 상품 품평회와 인터뷰를 상시 실시해 중소기업 우수 제품을 추가로 선발해 현지 소비자들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현지 매장 운영 지원과 제반 비용을 지원해 중소기업들 부담을 덜어주고, 지원업체들에게 베트남 현지 대형 유통망에 대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롯데마트 호치민 남사이공점에서 전국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인 'BE GOODS'를 열어 7개월 운영한 결과 전국 중소기업 23개사의 196개 우수 상품이 판매돼 총 2억4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정원헌 롯데마트 대외협력부문장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소득 수준이 빠르게 올라 내수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베트남 시장은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 1순위 국가로 꼽힌다"며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베트남 대표 대형마트로 자리잡은 롯데마트는 새로 오픈한 'BE GOO
롯데마트는 베트남 현지에서 1300여개의 PB제품을 직접 생산해 판매중이며 편의점과 중·소형슈퍼 등을 포함해 2020년까지 매장 수를 87개로 늘릴 계획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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