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에게 이번 월드컵은 의미 있는 국가대항전 기록을 세웠으나 부상으로 조국 콜롬비아의 성적은 아쉬운 대회로 남게 됐다.
콜롬비아는 4일 잉글랜드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16강전을 치렀으나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32개국 중 9위라는 결과는 역대 2번째로 좋은 것이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세네갈과의 H조 3차전(1-0승)에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으나 부상으로 31분 만에 교체됐다. 이 문제는 잉글랜드전까지 해결되지 못하면서 결국 결장 상태로 콜롬비아의 탈락을 지켜봐야만 했다.
↑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세네갈과의 러시아월드컵 H조 3차전 도중 부상으로 교체되어 나가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러시아월드컵까지 A매치 66경기 21득점 20도움으로 20골-2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국가대항전 평균 82.1분의 체력과 90분당 공격포인트 0.68의 생산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국가대표로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레프트 윙 외에도 공격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날개, 중앙 미드필더와 왼쪽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17년
레알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이 하메스 로드리게스 완전 영입을 희망하면 최우선으로 협상할 의무가 있다. 로드리게스와 레알의 계약은 2020-21시즌까지 유효하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