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서울 시민청과 KBS 아나운서실이 ‘2018 KBS 한국어 포스터 특별 전시회’를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시민청 플라자 광장에서 개최한다.
20여 년 동안 KBS 아나운서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포스터들 가운데 이번 전시회에서는 엄선한 30여 점의 포스터와 바른 우리말 동영상 등을 선보인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는 3만 5천 여 명의 시민들이 관람해 성황을 이뤘다.
KBS 한국어 포스터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잘못 쓰고 있는 표현과 발음, 띄어쓰기,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 그리고 최근 SNS 상에서 난무하고 있는 잘못된 줄임말 등을 선별하여 사진과 삽화 등을 통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바른 우리말을 설명한 것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매달 제작되는 4천여 부의 KBS 한국어 포스터는 전국 초등학교와 공공기관에
전시 개막행사로 3일 오전 11시에는 김은성 아나운서가 취업 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마음을 사로잡는 효과적 말하기’란 제목의 특강을 진행했다.
올바른 우리말 보급을 위해 KBS 아나운서들은 TV, 라디오 프로그램 등의 방송 외에도 출판, 교육, 강연과 한국어 상담 등으로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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