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두산베어스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두린이날’ 행사를 진행한다. ‘두린이날’은 두산베어스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팬들을 위해 2017시즌부터 도입한 이벤트다.
이날 선수단은 원년 우승의 추억이 깃든 올드 유니폼과 모자, 헬멧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경기 전인 오후 4시30분부터는 두린이 팬 대상으로 박건우와 류지혁의 특별 사인회가 열린다.
어린이 팬들을 위한 선수단 편의 시설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오후 4시50분부터 약 20분 간 방송실, 덕아웃, 웨이트장, 라커룸, 실내연습장 등 야구장내 모든 시설을 돌아본다. 또한 사연을 통해 당첨된 어린이팬 1명은 경기당일 선수들을 소개하는 일일 장내 아나운서가 될 수 있다.
특히 이번 ‘두린이날’에는 ‘건우 삼촌의 특별한 선물’ 이벤트가 펼쳐진다. 박건우 선수가 어린이 팬을 위해 직접 사비를 털어 구입한 두산베어스 무드등 1천개를 두린이 팬들에게 선물하는 행사다. 1루 내·외야 출입구에서 어린이 팬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박건우 선수는 “평소 팬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 컸다.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었다. 마침 두린이날 이벤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린이 팬들에게 내 마음을 담은 선물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팬 사인회와 편의시설 견학, 장내 아나운서 체험을 원하는 팬들은 6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메일 본문에는 반드시 참가 희망 이벤
기타 자세한 행사 내용은 두산베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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