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도 `경기꿈의대학` 1학기 강의 중 하나인 `유도무기와 비행원리의 이해` 를 강의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화] |
'경기꿈의대학'은 주요대학과 기관들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개설한 1041개 강좌를 학생들이 직접 선택·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 소재 2만2812명의 고등학생들이 강좌에 참여해 교과 지식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었다. 19개 기관 중 한 곳인 한화그룹은 모든 비용과 인적자원을 직접 제공해 강좌를 개설, 산업 및 연구 현장의 생생한 지식을 전달했다.
1학기 강좌에는 ㈜한화, 한화정밀기계, 한화시스템, 한화케미칼 총 4개 제조계열사가 참여했다. 강좌는 '한화 불꽃 이야기', '로봇을 움직이는 소프트웨어 소개', '유도 미사일 기초 기술의 이해', '비행역학의 이해', '생활 속 첨단 탐지 공학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최신 첨단과학지식과 트렌드를 전달했다.
특히 '유도 미사일 기초 기술의 이해' 강좌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방위산업 관련 첨단기술 및 업계 동향 등을 듣고 진로를 탐색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화가 자체 개발한 첨단 유도무기인 '230mm급 다련장 천무'의 연구개발에 참여한 ㈜한화 소속 직원이 강사로 나서 유도무기와 비행원리의 이해, 방산업체가 제작하는 유도무기 종류 등의 내용을 강의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한화그룹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하고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과학자의 꿈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경기꿈의대학' 2학기 강좌를 올해 9월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진행한다. 교육에 소요되는 모든 제반 비용도 지원함으로써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학생들에게 실효성 있는 진로·진학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우며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및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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