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부진으로 말소된 김세현(31·KIA 타이거즈)의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는 모양새다.
김기태 KIA 감독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김세현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김 감독은 “김세현의 상태가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다음 등판까지 한 번 지켜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세현은 이번 시즌 1군 무대에서 16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했다. 5월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4경기에 등판했지만 2⅔이닝 소화에 그쳤고 2패 평균자책점 27.00을 기록했다.
↑ 김세현이 2군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
KIA는 이날 넥센과의 경기에 앞서 버나디나(중견수)-박준태(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이범호(3루수)-정성훈(1루수)-최원준(유격수)-김민식(포수)-홍재호(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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