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20대 한국 여성이 남자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오전 치앙마이에서 해당 여성이 살인 혐의로 현지 경찰에 긴급 체포됐는데요. 이 여성은 알츠하이머를 앓아온 남자친구 어머니가 자신과 남자친구의 관계를 반대했고, 자신을 무시하거나 때리기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입국한 여성은 남자친구와 10개월 가까이 현지에서 동거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선전물, 하면 반미와 군사적 메시지로 잘 알려져 있죠. 그런데 요즘엔 확 달라졌다고 합니다. 예전엔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쏘는 모습이나 트럼프 대통령을 희화화한 내용이 많았는데요. 최근 선전물을 보면, 일단 미사일이 사라지고 한반도기가 등장한 게 눈에 띕니다. 4.27 선언이라는 문서를 함께 들거나, 비둘기가 날아다니고 ‘평화지대’라는 문구도 등장하는데요.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 이후 달라진 분위기가 북한 선전물에서도 느껴지네요.
'무관용 정책'을 고수하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달라졌습니다. 미국으로 밀입국한 부모와 어린 자녀를 강제로 떼어 놓는 격리수용 조치를 철회한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인 건 바로 이 사진 한 장! 얼마 전 국경지대에서 수색을 받는 엄마 옆에서 울고 있는 여자아이의 사진이 공개되자 '무관용 정책'에 대한반발여론이 들끓었는데요. 멜라니아여사의 따끔한 충고와 딸 이방카의 요청, 11월에 있을 중간선거도 영향을 미쳤을 거란 분석입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