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거침없는 11연승. 세스 후랭코프가 또 이겼다.
후랭코프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후랭코프의 호투와 타선폭발에 힘입어 9-3으로 승리하며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후랭코프는 4회초 박병호에게 허용한 벼락 솔로포가 아쉬웠을 뿐 나머지 이닝 무결점 피칭으로 마운드를 이끌었다. 초중반 안정적으로 넥센 타선을 봉쇄하다보니 두산 타선에게 수차례 기회가 생겼고 이는 팀 승리로 이어졌다.
↑ 후랭코프가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경기 후 후랭코프는 “오늘 컨디션과 기분이 모두 좋았다. 늘 그렇듯 마운드에서 공격적으로 던졌고 무엇보다 야수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도움을 줘 승리할 수 없었다. 포수 양의지의 리드도 빼놓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랭코프는 “(팀이) 연패 중이었기에 평소보다 조금 더 압박감을 느끼고 경기에 임했다. 그래서 승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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