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여배우 A씨가 배우 조재현의 성폭행 의혹 부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A씨는 21일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한 것이 맞다고 재차 주장했다.
A씨는 해당 인터뷰에서 조재현이 A씨의 집에서 합의된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할 수 있느냐”라며 “합의된 성관계는 없었다. 저는 KBS 남자 화장실 강간을 당했다”라고 말했다.
조재현 측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수사를 통해 자신의 말이 진실임이 증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적대응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A씨는 “법적인 부분은 전문가와 이야기를 해봐야겠지만 무고죄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수사에 적극 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20일 A씨는 SBS funE와의 인터뷰를 통해 16년 전 조재현이 밖에서 연기를 가르쳐준다며 공사 중이던 남자 화장실로 불러내 성폭행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해당 사건 후 수년간 우울증에 시달렸고, 극단적인 선택의 문턱까지 갔으며
이에 대해 조재현 측 법률대리인은 스타투데이에 “(조재현씨가) 모든 것을 내려놓은 데다 사실이 아닌 일을 들어줄 수 없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상대가 재일교포여서 한국에 연고지가 없다. 특정 지역이 아닌 서울중앙지검에 가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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