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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른바 '김성태 쇄신안'과 관련해 "우리당 쇄신을 넘어 정치구조를 민주적이고 효율화하는 첫걸음을 우리가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앙당 축소와 정책정당을 지향하는 원내정당화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당 해체가 아니라 그보다 더 강도 높은 쇄신안과 개혁안이 도출돼야 하며, 대수술을 집도할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서 전권을 부여하고 우리 자신을 내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모든 경제지표가 악화일로에 있다"며 "일자리와 성장을 추구하는 경제적 실용주의 정당, 서민과 함께하는 사회개혁 정당, 냉전과 반공주의를 떠나 평화와 함께 가는 안보정당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쇄신안을 둘러싼 당내 반발과 관련해 "계파 갈등과 이해관계에 따라서 분열하고 또다시 싸워야 하는 구조는 제 직을 걸고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만일
김 대행은 "혁신 비대위를 통해 우리의 곪은 환부와 상처를 치유하면서 어느 누구도 성역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저 자신부터 수술대에 제일 먼저 드러눕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수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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