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내전근 부상에서 회복중인 LA다저스 좌완 선발 류현진이 부상 이후 처음으로 구단 원정에 동행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난 직후 트레이너와 함께 필드에 나와 캐치볼을 소화했다.
지난 주말 불펜 투구 도중 부상 부위에 가벼운 긴장 증세를 느꼈던 류현진은 다시 캐치볼 훈련을 재개하면서 부상 정도가 심한 것이 아님을 보여줬다. 하루 휴식 뒤 바로 다시 강도를 높이고 있는 상태다.
↑ 류현진이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난 뒤 필드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美 시카고)= 김재호 특파원 |
다만 속도는 조금 늦춘 모습이다. 앞서 3~4일 간격으로 세 차례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조금씩 강도를 올렸던 그는 시카고-뉴욕으로 이어지는 이번 원정 6연전 기간 중 불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주말에 열리는 뉴욕 원정 기간에 불펜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복귀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