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지사 선거로 가보겠습니다.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우세로 나왔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진우 기자 현지 분위기 말씀해주시죠.
【 기자 】
네, 경남 창원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선거 캠프입니다.
이곳은 벌써 축제 분위기인데요.
출구 조사에서 김경수 후보의 득표율은 56%로, 40%를 얻은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보다, 16%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선거 전 여론 조사보다 간격이 좁혀지긴 했지만, 자유한국당의 바람처럼 막판 뒤집기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실제, 사전 여론 조사에서도 김경수 후보는 김태호 후보보다 많게는 25%, 적게는 20% 이상 앞섰던 것이 사실입니다.
'우세'를 예상한 듯, 김경수 후보는 출구 조사 발표 5분 전, 이곳에 나와서 지지자들과 방송을 지켜봤습니다.
출구 조사 발표 후 김 후보는 "경남도민들의 경제 살기기와 정권 교체의 열망이 이런 자리를 마련해줬다" 며 짧은 소감을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선 확실'이나 '유력' 등 투표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상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남 도지사 최종 투표 결과는 이르면 오후 10시쯤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김경수 후보 캠프에서 MBN뉴스 강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