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창작 뮤지컬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시즌7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5년 초연된 국내 대표 소극장 창작 뮤지컬로 현재까지 23년동안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가오는 7월에는 시즌7로 많은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해 온 큰 형 ‘동욱’과 그런 형이 못마땅해 가출했다가 7년 만에 돌아온 막내 동생 ‘동현’, 이들의 갈등 사이에 엉뚱하게 끼어든 웨딩 이벤트업체 직원 ‘미리’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각박해진 세상을 감성적으로 촉촉하게 적신다. 비 온 뒤 굳어지는 땅처럼, 비 개인 하늘에 펼쳐진 무지개처럼,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단 세 명의 배역이 만들어내는, 작지만 큰 감동과 울림을 주는 뮤지컬이다.
다가오는 7월에 시즌7으로 새롭게 인사를 올리게 되는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캐스팅은 그 동안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거쳐간 유명 작품인 만큼 이번 캐스팅 역시 주목할 만하다.
먼저,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동생들 뒷바라지만 하다가 아무도 찾지 않는 마흔번째 생일을 맞이한 형 ‘동욱’ 역에는 뮤지컬 '삼총사', '체스', '프랑켄슈타인', '로빈훗', '조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걸출한 작품들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홍경수가 내공을 발휘할 예정이며, 소리극 '서편제', 뮤지컬 '이육사', '심청이 온다' 등 다양한 무대경험을 통한 안정적인 연기와 가창력의 소유자 배우 안덕용과 KBS '광개토대왕', '대조영', '태조왕건', MBC '허준' 등을 비롯하여 영화 '찍히면 죽는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오가며 얼굴을 알린 배우 이영호가 맡아 극의 중심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또한 형이 못마땅해 홀연히 사라졌다 7년만에 형의 생일날 나타난 막내동생 ‘동현’ 역에는 소극장 롱런 작품 중 하나인 뮤지컬 '빨래', '총각네 야채가게', '존도우' 외 다수의 작품들로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얼굴을 알리고 있는 배우 조병준과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로 첫 뮤지컬 무대에 서는 배우 김준영이 극 중 ‘동현’과의 싱크로율 100%의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이목을 끌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인터뷰', '로미오와 줄리엣', '안나카레리나', 연극 '발칙한 로맨스' 작품을 통해 공연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윤담과 뮤지컬 '애드거 앨런 포', '그대와 영원히', 연극 '골든타임'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흥 루키 배우 최민우가 함께해 ‘동현’ 역을 소화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극의 활력을 더할 홍일점 ‘미리’ 역에는 배우 김은비, 김민영, 김가빈이 캐스팅되어 넘치는 끼와 에너지를 쏟아낼 예정이다. 먼저 뮤지컬 '오디션'과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에 참여했던 배우 김은비가 엉뚱발랄한 매력의 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그리고 현재 시즌6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민영이 시즌7에도 합류하게 되어
한편 오는 7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6개월의 대장정을 끌고 갈 국민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시즌7의 1차 티켓 오픈은 6월 15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이루어진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