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영국의 수도 런던의 한 호화 호텔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사상자가 몇 명이나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건물에서 새까만 연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하늘로 치솟습니다.
곧이어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진화 작업에 나섭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6일) 오후 4시쯤, 영국 수도 런던의 중심가인 나이츠브리지 지구에 있는 5성급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화재 목격자
- "상점 안에 있다가 소란스럽기에 밖으로 나와 호텔 쪽을 바라봤는데 하늘이 완전히 시꺼멨어요. 정말 심각한 화재처럼 보였어요."
소방관 12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인 가운데, 사상자 발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호텔 측은 "화재가 난 후 모든 손님들이 대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889년에 지어진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은 영국의 왕족들도 종종 이용했을 만큼 영국에서도 호화로운 시설로 알려진 곳입니다.
런던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홍주환입니다. [thehong@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