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유출' 한국타이어 전 임원 구속 기소

자신이 다니던 회사에서 기술을 빼내 경쟁 업체에 넘기려 한 한국타이어 전 임원 조 모씨가 구속 기소됐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05년 퇴사한 뒤 전 부하직원에게 부탁해 금산 공장 세부 도면과 중장기 경영계획안 등 주요 대외비 자료를 빼낸 뒤 이를 참고해 경쟁 업체에 제공할 용역보고서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조 씨는 경쟁 업체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뒤 17억6천만원을 받았는데, 조 씨는 자료를 빼낸 것은 맞지만 보고서는 자체 연구를 통해 작성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