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한이정 기자] 김하성(23·넥센)이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하성은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1,3루에서 팻 딘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3점 홈런을 때린 그는 3회초에선 박병호와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이어 5회초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3안타 4타점을 신고했다.
↑ 김하성이 29일 광주 KIA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 보탬이 됐다. 사진=MK스포츠 DB |
27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김하성은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 후 김하성은 “부상을 당했지만 그동안 잘 쉬다온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쉬는 동안 복귀하면 어떻게 시즌을 치를지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떻게보면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더 많았던 시간이다. 무엇보다 몸 관리를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쉬는 동안 하체 위주의 웨이트 훈련
이날 김하성은 경기 도중 오른 햄스트링 통증으로 송성문과 교체했다. 이에 대해 김하성은 "개인적으로 괜찮은 것 같은데 트레이닝 파트와 함께 잘 체크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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