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배당 오류` 삼성증권 본사 등 압수수색

검찰은 '배당 오류' 사고와 관련해 삼성증권 본사를 28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남부지방경찰청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삼성증권 본사와 지점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4월 6일 우리사주에 대해 주당 1000원의 현금 대신 1000주를 배당해, '유령주식' 28억 주가 직원 계좌에 입고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식을 받은 직원 중 16명은 잘못 배당된 주식 501만 주를 시장에서 매도해 논란이 됐다. 또 다른 직원 5명은 매도 주문을 넣었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사고를 조사한 뒤 검찰에 고발했고, 서울남부지검이 배당 받아 수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