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LG 그룹 후계자로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유력해짐에 따라 구 상무의 아내인 정효정 씨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 씨는 중소기업 보락의 정기련 대표의 장녀로 구 상무는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2000년대 중반 정 씨를 만나 사랑에 빠진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구 상무 부부는 처음에는 양가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LG가(家) 측에서는 구 상무가 그룹의 후계자이니만큼 당시 매출 180억 규모의 중소기업과 혼맥을 맺는 것이 성에 차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자손이 많은 LG가
보락 측에서도 유교적, 보수적 가풍으로 유명한 LG 재벌가와의 혼인에 부담감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오랜 설득 끝에 두 사람은 2009년 결혼에 성공하였습니다.
정 씨는 성실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지인뿐만 아니라 재계에서도 좋은 평을 받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