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는 당분간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 두 타자를 라인업 맨 위에 올릴 예정이다.
에인절스는 17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트라웃을 1번, 오타니를 2번으로 예고했다. 전날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이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전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두 선수가 1, 2번에 위치한 것은 기존 1번 타자 이안 킨슬러가 휴식으로 빠지면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은 킨슬러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음에도 이 둘을 1, 2번에 배치했다.
↑ 두 선수는 당분간 에인절스의 1, 2번 타자를 맡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
트라웃과 오타니 두 선수는 전날 경기에서 1번과 2번으로 나와 6타수 1안타 2볼넷 3삼진 1득점을 합작했다. 두 선수가 모두 출루에 성공한 것은 딱 한 번이었다.
소시아는 전날 경기에 대해 "내 관점으로 봤을 때는 영향이 있었다고 본다"며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다고 평했다. 두 선수가 상대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많은
트라웃에게 1번 타자는 낯선 자리가 아니다. 그는 지금까지 1번 타자로 160경기에 출전, 타율 0.324 출루율 0.400 장타율 0.559 33홈런 92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