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가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모습이다.
에인절스는 16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리즈 두번째 경기에서 마이크 트라웃을 1번, 오타니 쇼헤이를 2번 타순에 배치했다. 이번 시즌들어 처음 시도하는 타순이다.
소시아 에인절스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잭) 코자트에게 오늘 휴식을 주기로 했다. 다른 옵션을 찾아야했고 스윙을 잘하는 선수들을 상위타선에 배치하는 것이 당연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 에인절스는 16일(한국시간) 경기에서 오타니와 트라웃을 테이블 세터로 배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소시아는 이 라인업이 하루만 실험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변화인지를 묻는 질문에 답을 피했다. 코자트가 하루 뒤 라인업에 복귀할 것임을 예고했지만, 어떤 라인업을 들고 나올지에 대해서는 "
한편, 새로운 타선을 접한 A.J. 힌치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은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초구부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한 타선"이라며 상대의 바뀐 타선을 평가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