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통보하면서 남북경협주로 꼽힌 종목들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성신양회는 전 거래일 대비 8.33%, 국보는 14.53%씩 하락하는 중이다. 같은 시각 알루코는 11.65%, 선도전기는 8.44%, 대한제강과 부산산업도 각각 6.75%, 8.42%씩 약세다.
현대건설은 2.70%, 현대로템은 7.47%, 현대엘리베이도 4.55%씩 떨어지고 있다.
이들 종목은 그동안 남북경협이 진행되면 북한에 대한 인프라 투자가 확대,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을 반영해 상승했다.
그러나 북한이 '2018 맥스선더' 연합공중전투 훈련을 비난하며 고위급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우리는 남조선에 무분별한 북침전쟁 소동과 대결 난동이 벌어지는 험악한 정세 하에서 16일로 예견된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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