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러시아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9)가 과거 김연아의 스승이었던 브라이언 오서(57) 코치와 한 배를 탔다.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메드베데바는 7일(현지시간) 러시아피겨스케이팅연맹을 통해 낸 성명에서 기존의 예테리 투트베리제 코치와 결별하고 오서 코치와 함께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출신의 투트베리제는 11년 동안이나 메드베데바와 함께한 오랜 동반자로, 메드베데바 이외에도 알리나 자기토바, 율리야 리프니츠카야, 세르게이 보노로프 등 유명 선수들을 키워낸 명코치다.
↑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가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손을 잡았다. 사진=AFPBBNews=News1 |
메드베데바는 성명에서 "투트베리제 코치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시간이 지나면 이것이 유일
오서 코치 사단에 합류한 메드베데바는 차준환, 하뉴 유즈루, 하비에르 페르난데스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그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다시 스케이트 끈을 맬 예정이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