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정상화 협상 결렬...드루킹 특검·추가경정예산안 이견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오른쪽)와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회동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여야가 7일 진행한 국회정상화 협상이 결렬됐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 특검 등과 관련한 절충점을 내놓지 못한 채 회동을 마쳤다.
민주당은 이날 회동에서 드루킹 특검과 추가경정예산안의 '24일 동시처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우 원내대표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등이 '선(先) 특검 처리'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파행됐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이 '24일 동시처리는 안되며 내일 특검을 먼저 처리하고 추경은 따로 처리하자'고 해서 저희가 받을 수 없다고 했다"면서 "오늘 협상은 결렬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송승섭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