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7년 만에 힘을 모은 남북 여자 단일팀이 일본에 아쉽게 패했다.
남북 단일팀 코리아는 4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ITTF(국제탁구연맹)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4강전에서 일본에 게임 스코어 0-3으로 졌다.
제1단식에 나선 전지희(26)는 이번 대회서 처음으로 패배를 맛봤다. 세계랭킹 7위 이토 미마에게 세트스코어 0-3(2-11, 8-11, 9-11)으로 패했다.
↑ 남북 여자 탁구 대표팀이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
결국 단식 두 경기를 내주며 흐름이 내준 코리아는 제3단식에서 양하은이 히라노 미우에게 세트스코어 1-3(4-11, 5-11, 11-9, 6-11)으로 패하며 단체전 결승행이 좌절됐다.
앞서 지난 3일 남북 단일팀이 극적으로 결성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과 북한은 여자 8강전에 나란히 잔출해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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