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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에게 블랙리스트란?”…‘블랙하우스’ 강유미, 배현진에 돌발질문

기사입력 2018-05-04 10:09

'블랙하우스' 배현진, 강유미.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블랙하우스' 배현진, 강유미.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개그우먼 강유미가 배현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와 만났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흑터뷰’ 코너에서는 강유미가 6.13 지방선거 송파을 후보들을 만나던 도중 배현진 예비후보와 인터뷰를 가졌다.
배현진 예비후보는 강유미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강유미는 "저 아시는구나"라고 반응했고, 배현진은 "당연히 알고 있다. TV에서 많이 봐서 친근하다"라고 답했다.
강유미는 "저랑 동갑내기 친구더라. 83년생 동갑인데 너무 거물이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배현진은 "분장실의 강선생님 이미지가 강하신 것 같다"라고 말했고, 강유미는 "후보님이 고생이 많다"라고 유행어로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배현진 예비후보는 지난 7년 동안 MBC에서 앵커로 뉴스를 진행해왔고, 최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영입했다. 강유미는 배현진에게 "왜 정치의 길을 걷게 됐냐"고 물었고, 이에 배현진 예비후보는 “MBC 아나운서로서 일을 그만두려던 건 아니었다”라며 “(하지만) 일을 놓게 됐고, 더 이상 방송을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자유한국당 실무진이 ‘한번 정치해볼 생각이 있냐’고 해서 왔다”라고 답했다.
배현진은 자신이 이번 정권의 블랙리스트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강유미는 “배현진에게 블랙리스트란?”이라고 물었다. 배현진은 “시각에 따라 달리질 수 있지 않나”라며 “제가 언론에서 블랙리스트(였다)라고 말씀드렸던 건 최승호 MBC 사장이 ‘배현진은 뉴스에 출연하지 못할 것’이라고 얘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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