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고은 남편 사진=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
지난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한고은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한고은은 “지난주 방송도 남편과 함께 시청했다. 결혼 3년 차인데 다른 부부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다. ‘너는 내 운명’을 보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자아성찰을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고은은 훈남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 결혼식 에피소드 등 러브스토리를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고은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남편을 소개로 만났다. 그런데 이런 사람을 처음 봤다. 자기가 뭘 먹었는지 사진을 찍어서 보내는 등 자기 일상을 보내줬다. 거기에 마음이 열려서 만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남편과 만난 지 101일째 되는 날 결혼했다. 사랑하는데 시간을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며 “어느 날 남편과 늦게까지 술을 마셨고, 남편이 우리 집에서 술에 취해 뻗었다. 다음날 남편을 깨우는데 ‘우리 결혼할래?’라고 쿨하게 말하더라. 그래서 오케이했다”고 전했다.
이후 한고은은 결혼식 때를 회상하며 “미국에서는 피로연 때 부부가 춤을 춘다. 그걸 꼭 해보고 싶었다. 춤을 진짜 못 추는데, 사흘 동안 강습을 받았다”며 “좋아하는 영화인 ‘더티댄싱’ 노래에 맞춰 신랑과 춤을 췄는데 나중에 그 모습을 찍
그러면서 한고은은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성격도 변했다”며 “나도 내가 그렇게 살 줄 몰랐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변해가는 것 같다. 신랑이 유머러스하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한다. (나도) 그렇게 변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