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신재영(29·넥센)에겐 아쉬운 5회초였다. 하지만 야수들과 불펜진이 1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신재영은 귀한 첫 승을 거두게 됐다.
신재영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8피안타 2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3개. 최고 구속은 139km. 스트라이크 비율은 69.9%(58개). 전체적인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으나 5회초 피홈런 2개를 내주며 당했다.
↑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3회초에서도 공 10개를 던져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낸 신재영은 4회초 박건우 김재환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넥센 타자들의 활약에 어깨가 가벼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1-7인 6회초 1사에서 국해성 류지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진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겨우 막아냈지만, 최주환 김재환에게 결국 홈런을 맞고 말았다. 순식간에 신재영의 실점은 ‘6’으로 늘었다.
넥센은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