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손목 골절 부상에서 회복중인 LA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는 천천히 재활중이다.
터너는 1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배트를 잡는 것 빼고 다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시범경기 도중 왼 손목이 골절된 터너는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재활중이다. 그에 따르면, 잡고 던지는 것은 다하고 있지만 아직 손목에 압통이 있어 스윙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 저스틴 터너의 복귀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버츠는 "그때쯤이면 터너도 더 많은 훈련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곧 배트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터너는 다저스의 주전 3루수이자 정신적 지주다. 지난 시즌 130경기에서 타율 0.322 출루율 0.415 장타율 0.530 21홈런 71타점을 기록했고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월드시리즈
팀 타율 0.249 OPS 0.771로 타선이 부진한 다저스 입장에서는 터너가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기를 바랄 것이다. 그의 팀 동료 맷 켐프는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터너의 모습을 보며 미소와 함께 "그는 곧 돌아올 것이고 팀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