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성남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종천 포천시장, 정명효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 곽동재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류승숙 두드림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강정권 서울중부경편협동조합 이사장, 변성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장이 `고모리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 |
9일 경기도와 포천시,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등 5개 섬유 단체는 성남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고모리에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경필 경기지사, 김종천 포천시장, 정명효 경기섬유산업연합회장, 곽동재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류승숙 두드림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강정권 서울중부경편협동조합 이사장, 변성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장이 협약서에 사인하고 산단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남 지사는 "기업들의 도전적인 투자를 위해 기업간섭을 최소화하고 기업니즈를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면서 "경기북부가 고모리에를 통해 바르셀로나, 스타라스부르크처럼 세계적 디자인 도시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일대 약 44만㎡ 규모로 조성될 '경기 디자이너 마을 고모리에 산업단지'는 경기북부 지역 제조업의 30%를 차지하는 섬유·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문화를 융합, 차세대 먹거리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이 경기북부 균형발전 사업임을 감안해 기반시설비를 지원해 조성원가 이하로 분양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고모리에 일반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1조 5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8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돼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고모리에 일반산단에 기반조성비 1349억원, 민자 등 8000억 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산업시설, 디자이너 마을, 전시장, 박물관, 공연장, 지식산업센터, 디자인센터 등을
오는 6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하면 사업은 본격화한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산단 조성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고,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등 5개 섬유단체·기관은 소속 회원사, 섬유·봉제 업체를 대거 유치하는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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