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시간30분 간 발생한 통신장애를 겪은 가입자를 대상으로 월정액의 이틀치를 보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준섭 연구원은 "KB증권의 1분기 추정 휴대폰 ARPU(가입자의 월평균 요금) 3만8034원을 감안하면 평균적으로 2536원이 보상될 전망"이라면서 "전체 보상액은 약 18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상액은 에프앤가이드 기준 시장 2분기 영업이익 시장추정치 4140억원(KB증권 추정치 3960억원) 대비 4.5%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어 "음성통화를 활발히 사용하는 사람들의 요금 수준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정치 대비 실제 보상액이 소폭 높아질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통신장애 이슈로 통신사업자의 5G 케팩스(CAPEX) 부담을 줄이자는 논리에 힘이 실릴
KB증권은 SK텔레콤의 목표주가 29만원과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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