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호날두가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유럽 톱5 대결에서 터트린 오버헤드킥 골에 소속팀 레알마드리드 감독이자 전직 유벤투스 슈퍼스타 지네딘 지단(프랑스)도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는 4일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1차전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가 열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게 2골 1도움을 허용한 유벤투스가 레알마드리드에 0-3으로 졌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승장 인터뷰에서 “나는 유벤투스에서 뛰어봤기에 이곳 팬들이 얼마나 좋은지 안다”라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축구라는 스포츠에 남을 위대하고도 장엄한 골을 넣었다”라고 말했다.
↑ 호날두가 2017-18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득점 후 기립박수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현역 시절 지네딘 지단 감독은 유벤투스 소속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연간 MVP를 2차례 수상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오버헤드킥 득점도 어쨌든 유벤투스 레알마드리드전 실점이었으나 현지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1차전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오버헤드킥 득점을 보고 나도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했다”라면서 “호날두만이 이런 유형의 골을 넣을 수 있다. 축구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득점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번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9경기 1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16-17시즌 결승전부터 따지면 최근 대회 10경기 16골 2도움이 된다.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8강 1차전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최초로 ‘10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준준결승 1차전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포함 챔피언스리그 통산 149경기 119골 40도움.
챔피언스리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평균기록은 경기당 86.9분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1.11이다. 근
유벤투스-레알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은 12일 오전 3시 45분부터 레알마드리드의 홈에서 열린다. UEFA 3월 15일 발표 프로축구팀 랭킹에서는 유벤투스가 5위, 레알마드리드는 1위에 올라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