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연승에 보탬이 돼 기쁘다.”
NC다이노스 모창민이 롯데 자이언츠를 7연패 수렁에 빠뜨리는 한 방을 날렸다.
모창민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간 2차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3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이날 NC는 10-5로 승리했다. 롯데는 개막 7연패에 빠졌다.
↑ NC다이노스 모창민. 사진=NC다이노스 제공 |
이날 하이라이트는 9회초였다. 5-5로 맞선 9회초 롯데는 마무리 손승락을 올렸다. 하지만 NC는 1사 후 노진혁과 나성범의 연속 안타와 스크럭스가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모창민. 모창민은 손승락과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좌익선상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박민우의 2루타때 홈을 밟았다. 9회초 5득점이 모창민의 방망이에서 시작됐다.
모창민은 전날(27일) 경기에서도 팀 승리의 주인공이었다. 모창민은 팀이 7-5로 이긴 롯데와 시즌 2차전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점 홈런을 포함해 2안타 4타점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경기 후 모창민은 “1, 3루 상황에서 스크럭스보다 투수가 나와 상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잘 마무리해야 (박)민우가 뒤에서 편하게 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집중해서 타격에 임한 게 성공했다”며 “연승이 보탬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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