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기성용(스완지)이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영입 우선순위에서 프랑스 프로축구 최정상급 선수를 앞서 있다는 현지 주장이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밀란 라이브’는 28일 “장 세리(코트디부아르)에 대해 AC밀란은 기성용보다 특별한 존재로 간주하고 있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니스 소속의 장 세리는 2017년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기성용과는 수비형/중앙 미드필더가 주 위치라는 공통점이 있다.
↑ 기성용이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과의 2017-18 EPL 원정경기에서 공을 다루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
‘밀란 라이브’는 “기성용에 대해 AC밀란은 장 세리와 비슷한 특성의 선수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도 덧붙였다.
통계회사 ‘옵타 스포츠’ 공개자료를 보면 2017-18시즌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패스성공률 88.8%, 장 세리는 프랑스 리그1 90.5%를 기록하고 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터치 실수나 상대 태클로 공 소유권을 뺏긴 개인 실책이 EPL 경기당 0.7회에 불과하다.
장 세리의 2017-18 프랑스 리그1 경기당 실책은 2.6회에 달한다. 190㎝ 이상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오는 기성용의 우월한 신장도 168㎝에 그치는 장 세리보다 확연히 앞서는 부분이다.
스완지는 2012년 8월 24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셀틱에 이적료 700만 유로(92억 원)를 주고 기성용을 데려왔다. 현재 계
기성용은 컵 대회 포함 스완지 통산 155경기 12골 11도움. 공격형 미드필더(3경기)와 중앙수비수(2경기), 측면 미드필더(2경기) 등 선호하는 포지션이 아님에도 팀 사정이나 감독의 전술적인 요구에 부응하고자 출전한 것이 인상적이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