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진피해 지역에 대한 국제 구호활동이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119 구조대원들도 절박한 구조 활동에 손을 보태기 위해 오늘(16일) 오후 인천 공항을 떠났습니다.
촌각을 다투는 생사의 현장으로 떠나는 표정은 비장했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망자 숫자를 추산할 수 조차 없는 아비규환의 현장으로 우리의 119 구조대가 긴급 투입됐습니다.
소방방재청 소속 119 국제구조대 41명은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청두로 향했습니다.
인터뷰 : 구조대원들
- "신고합니다. 안전~~!" "우리는 하나다. 하나다. 하나다."
구조대는 최악의 재앙 앞에서 한명이라도 더 살려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최성용 / 소방방재청장
- "저희 국제 구조대원들은 중국 사태에 대해 지진에 묻힌 국민들은 한사람이라도 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파견 구조대는 현장 구조 경력 5년 이상의 베테랑급 대원들이 대부분.
처음으로 파견된 여성 구조대원도 남다른 각오를 밝힙니다.
인터뷰 : 김수진 / 소방교
- "구조대원으로서 첨단장비와 고도 인명구조 기술 이용해서 생존자 한명이라도 구하는데 최선을 두
구조대는 현지에 도착하자 마자 최첨단 전파 탐지기 등을 사용해 매몰자 구조에 나섭니다.
닝푸쿠이 주한 중국대사는 외교통상부를 방문해 구조 지원에 대한 감사를 공식 표명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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