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정보통신(IT) 전문기업 '롯데정보통신' 상장을 추진한다. 롯데정보통신은 1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IT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IT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1996년 설립돼 지난해 기준 매출액 6913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투자부문을 롯데지주와 합병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합병이 완료되는 4월 1일부터는 롯데지주의
이번 상장 추진으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10월 롯데지주 출범 이후 상장하는 첫 번째 자회사가 될 예정이다. 롯데 측은 이번 상장을 통해 IT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해외 사업을 강화하는 등 롯데정보통신을 글로벌 IT 전문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유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