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현진 아나운서. 사진|MBC |
MBC 배현진(35) 아나운서가 사직서를 제출,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8일 연합뉴스에 보낸 문자에서 “저는 현재까지 업무 발령대기 상태로 소속부서가 없다”며 “그래서 어제 보도본부장께 직접 사직서를 제출하고 문서 확인하신 것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사표 제출 보도가 나온 뒤 MBC가 이를 부인하자 직접 사실을 알렸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우리말 나들이’, ‘5시 뉴스’, ‘100분 토론’ 등 프로그램을 맡은 그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
2012년 공정 방송을 요구하는 MBC 파업에 참여했다가 같은 해 입장을 번복, 노조를 탈퇴한 뒤 사측 편에 서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했으며 2014년에는 MBC 국제부 기자로 전직했다. 지난해 12월 MBC 파업이 종료되고, 최승호 MBC 사장이 보도국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앵커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노조 파업 당시 양윤경 기자는 “배 아나운서와 화장실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
한편, 아나운서 국장에서 물러난 신동호 전 국장과 배현진 아나운서의 종합편성채널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돌고 있어,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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