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논의되고 있다.
6일 서울교통공사는 내년 지하철 기본요금을 2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요금 인상 반영 시, 성인 요금은 1250원에서 1450원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 지하철 요금은 2015년 6월 27일 이후 3년 가까이 동결 상태다.
교통공사 측은 고령화로 인해 65세 이상 노인 무임승차 비율이 늘어 적자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요금 인상이 얼마나 이뤄질지는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비용의 국고 보전 여부에 달렸다. 도시철도 무임승차 비용을 정부가 부담하도록 하는 도시철도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요금 인상 요인이 줄어들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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