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30·대한항공)이 팀워크의 비결에 대해 전했다.
이승훈은 28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MBN Y 포럼 2018'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범근 해설위원과 함께 평창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 이승훈 임효준 등이 자리를 빛냈다.
진행을 맡은 김주하 아나운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감동의 순간 중 하나로 남자 팀추월을 꼽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이 팀워크 비결에 대해 전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이에 이승훈은 “나이 차이는 많이 나지만 후배들이 나를 믿어줬고, 나 또한 후배들을 믿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아나운서가 후배들이 왜 리더로 따르냐고 다시 묻자, 이승훈은 “스포츠에서는 우선 실력이 있어야 한다. 나는 훈련을
이어 “스포츠에서는 타인에 의해 탈락하는 것도 실력이다. 그리고 받아들이고 극복하는 것도 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승훈은 “이제 다음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목표로 다시 달릴 생각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