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라디오로맨스’ 윤두준과 김소현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로맨스’(극본 전유리/연출 문준하, 황승기) 10회에서는 지수호(윤두준 분)가 송그림(김소현 분)에 적극 대시했다.
이날 지수호는 송그림에게 어두운 가족사를 고백했다. 송그림은 지수호에게 “당신이 그러면 안아주고 싶다”면서 함께 눈시울을 붉혔고, 지수호를 끌어안고 함께 울었다.
이후 지수호는 제이슨(박동연 분)에게 “울면 얘기해달라고 하지 않았냐. 운다는 게 어떤 의미냐”고 물었다. 제이슨은 “누구 앞에서 운거냐. 누군지는 몰라도 지수호 마음 되게 잘 알아줬나 보다”라면서 “앞으로 지수호 바빠지겠다”고 예측했다.
이후 지수호는 송그림에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그는 송그림에게 자신의 차를 넘기며 “계속 타든가 말든가. 뒤에 있는 선물은 갖든가”라면서 틱틱 댔고, 송그림은 “뭐야, 드라마 찍어?”라면서 황당해했다.
뿐만 아니라 지수호는 송그림에게 “사귀면 되지 않냐. 내가 너 좋아한다고”라고 돌직구로 고백했다. 그는 “이제 나 신경 쓰이냐. 내가 싫냐 좋냐”고 물으며 송그림을 재촉했고, “너 나 좋아하는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말해 설렘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남주하(오현경 분)는 지수호의 드라마를 강행했다. 그는 지수호가 모르게 방송사와 라디오 국장(이원종 분)에게 압력을 넣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진태리에게도 “지수호가 너랑은 드라마 안 한다더라”고 압박을 가했다.
이에 진태리(유라 분)는 김준우(하준 분)을 찾아가 매달렸다. 그는 “지수호가 남주하 친아들 아니라는 거, 지수호가 직접 말한 녹음기 가지고 있지 않냐”면서 자신을 도와달라고 애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강(윤박 분)은 송그림의 글을 응원했다. 그는 “나는 네 글로 감동을 받고 싶다.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네가 잘하는 거 있지 않냐. 그림 그리듯이 말하고 그림 그리듯이 쓰는 거”라고 말해 기대를 안겼다.
지수호 역시 송그림을 응원했다. 지수호는 송그림이 쓴 원고를 읽고 라디오와 친해지겠다며 적극적으로 나섰고, 송그림과의 데이트를
이후 극 말미에서는 지수호가 드라마 제작 발표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라디오 팀원들은 단체로 멘붕에 빠졌다. 하지만 지수호는 송그림에게 “나 너랑 계속 라디오 할 거다. 넌 나만 믿으면 돼”라면서 키스까지 해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