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예능 프로그램 '아궁이'에서 제5공화국 당시 언론의 모습이 소개됐습니다.
그 시절 언론에 대한 탄압과 검열은 지금으로서 상상하기조차 힘들 정도였습니다.
↑ 사진=MBN |
김갑수 씨는 "현재 북한의 모습이 예전의 우리와 다를 바 없었다며" 극장에 가면 방영되는 대한 늬우스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이어 "대한 늬우스는 대통령과 정부를 홍보하는 내용들로 가득했다"고 전했습니다.
↑ 사진=MBN |
대한 늬우스에 이어 땡전 뉴스도 소개됐습니다.
땡전 뉴스는 5공화국 시절 매일 밤 9시에 전해졌던 뉴스입니다. 정각을 알리는 '땡' 소리에 이어 '전두환 대통령은~'으로 뉴스가 시작되는 것에서 유래됐습니다.
신문과 방송, 극장 등 매체를 불문하고 전두환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 대한 칭송이 가득해 세뇌에 가까울 정도로 언론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나카 요시키의 소설 '은하영웅전설' 속 '정치인이 뇌물을 받는 것은 정치인 개인의 부패지만,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부패다'라는 구절도 거론됐습니다.
MBN 예능 프로그램 '아궁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