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가 풀려 얼었던 강이 녹고 눈이 비로 바뀐다는 절기상 '우수'(雨水)인 19일 전국은 기온이 전날보다 1∼2도 더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상됩니다.
서울은 아침 최저 영하 2도, 낮 최고 영상 7도로 예보됐습니다.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이 유지되겠지만, 일교차가 크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건조특보는 이날도 이어질 전망이므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서울에는 15∼17일 건조주의보와 18일 건조경보가 발효된 데 이어서 이날 5일 연속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될 전망입니다.
제주도에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5∼20㎜의 비가 내리다가 밤에 그치겠습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1∼3㎝의 눈도 내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 '보통'으로 예보됐으나, 부산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남해 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므로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